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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이 손상되면 대부분 고막의 천공소견을 보입니다. 손상된 고막은 자연치유능력이 있으므로 염증이 없는 상황에서 2개월 이내에 저절로 재생이 됩니다. 그러나 2 - 3 개월 후에도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고막성형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손상된 고막을 재생시켜 정상적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수술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천공변을 따라서 일부 고막을 제거하고 그 밑에 연골막이나 측두골근막을 받쳐 놓으면 수술은 종료됩니다. 수술시에는 받쳐 놓은 막이 고정이 잘 되도록 중이강 내를 조직흡수가 가능한 재질로 막아 놓게 됩니다. 수술과정은 간단해 보이나 고막의 크기가 작고 고막안쪽에는 위험한 구조물들이 있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된 술기및 정밀도가 높은 수술현미경를 요합니다.

성인인 경우 국소마취 또는 수면 마취로 시행하게 되며 수술시간은 보통 1시간 이내입니다.

수술보다도 더중요한것이 수술후의 치료입니다. 수술후에는 1주에 2 - 3 회 외래로 다니면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보통 귀안에 특수한 거즈등으로 패킹을 하는데 3주 에 걸져서 조금씩 제거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1달에서 2달 후에는 고막의 재생이 완료됩니다.